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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련한 추억 모아 모아 예술촌 변신하는 달동네
인생은 때로, 사실은 자주,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. 꿈 많던 열여덟 청년 최홍규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도, 그래서 을지로 2가에 있던 철물점 순평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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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련한 추억 모아 모아 예술촌 변신하는 달동네
1 마을 박물관의 메인 전시관. 최홍규 관장이 벽화 대신 철사로 별꽃과 새조롱이를 만들었다. 2‘최가 철물점’에 앉아 있는 최홍규 관장 인생은 때로, 사실은 자주, 예기치 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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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 북부지법 건물, 박물관 변신할까
옛 북부지검(왼쪽)과 북부지법 건물.4년 동안 비어 있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옛 북부지방법원 건물이 박물관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까. 서울시는 노원구 공릉동 옛 북부지원 본관·별관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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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우리 종이, 한지
권철암 기자“고요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질긴 품성이 달빛과 너무 닮았어요.”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‘달빛 길어 올리기’의 마지막 장면. 주연급 배역을 맡은 예지원은 한지(韓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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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어린이 책] 똥장군·꼴 망태기가 뭐예요? 할머니 무릎 베고 듣는 옛이야기
엄마 손은 싫어, 싫어 인형과 글 이승은·허헌선 사진 유동영, 파랑새 각 64쪽, 1만2000원 자다가 풀어 버리는 동생 손톱은 봉숭아 물이 곱게 드는데, 얌전히 자는 내 손톱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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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티맵-북촌] 서울 600년 이리오너라
설명 : 『두근두근 종로산책』1월 ‘Jtravel’ 시티맵 코너는 북촌을 보다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의 여행서 『아지트 인 서울』의 내용을 일부 참조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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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있는 파충류·양서류·조류·곤충 직접 만져보세요
천안 펜타포트 특별전시관에서 지난달 19일부터 열리고 있는 ‘장생 족장과 떠나는 정글탐험전’이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. 여름방학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살아있는 파충류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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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나는 왜 박물관에 '때 타월' 을 전시했나
유승훈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 얼마 전 나는 특별전에서 오래된 ‘때 타월’을 전시하겠다고 말했다. 이 용감한 공언에 대해 주변에선 얼토당토않다는 표정을 지었다. 이미 예상했던 반응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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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신당동·청계천·남산 … 추억의 ‘내 고향’ 서울 그렸다
잦은 이사로 살가운 이웃도 없는 이들, 사는 동네로 생활 수준을 평가받는 이들, 명절 귀성 행렬을 뉴스로만 접하는 이들, 바로 서울 사람들이다. 힘들 때나 아플 때 가까이 비빌 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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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종 막내딸, 日서 정신병 앓다 정략결혼한 뒤
『일본황족사진첩』에 실린 덕혜옹주(오른쪽)와 일본인 남편 소 다케유키. [사진 고궁박물관]덕혜옹주(德惠翁主·1912~89)는 고종(1852~1919)이 환갑에 낳은 딸이었다. 궁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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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군 탄약창고가 문화센터로 … 추억을 리모델링하다
홍콩 해양경찰청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고급 부티크 호텔과 쇼핑센터로 개조한 ‘1881 헤리티지’. 사진 속 흰색 3층 건물은 1881년 지어져 해경 사무실과 숙소로 쓰였다. 정원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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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일치기 추석 연휴 여행
1 여주 옛 나루터 길을 걷고 있는 연인의 모습. 추석 연휴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. 하지만 토·일요일 주말이 끼여 있어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다. 연휴가 짧아 고향에 내려가기도 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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셰익스피어·로열발레단… 문화 국가대표단 ‘장외 메달밭’ 달구다
16일 저녁 7시30분 런던 트래펄가 광장. 넬슨 제독 동상 아래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중심으로 런던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. 며칠째 런던을 괴롭히고 있는 빗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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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문 연 그 벌교 보성여관
『태백산맥』의 무대인 보성여관 복원 현장을 찾은 영화감독 임권택, 소설가 조정래, 화가 이종상, 건축가 김원씨(오른쪽부터). “여기가 깡패들이 회의하던 다다미방인데 죽 누우면 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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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24곳 … 박물관 고을 영월
영월군 북면 문곡삼거리에 위치한 문곡초교는 학생수 감소로 지난해 3월 폐교됐다. 이 학교가 문을 닫은 지 1년여 만인 지난달 28일 박물관으로 변신해 다시 문을 열었다. 그것도 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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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퉁이 돌아서면 박물관…북촌은 ‘뮤지엄 마일’
미국 뉴욕의 맨해튼에는 ‘뮤지엄 마일(Museum Mile)’ 거리가 있다. 고급 주택가 사이로 20여 개에 달하는 박물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기 때문이다. 뉴욕 시민은 물론 해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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짚풀생활사박물관 가보니
서울 짚풀생활사박물관의 짚풀 공예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. 주5일 수업이 시행되면서 ‘토요일’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. 이미 웬만한 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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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뿌리깊은 나무’ 그 이후
『남송연의(南宋演義)』(1776), 7권 7책, 필사본. 해주(海州) 오씨(吳氏) 집안에서 소장했던 것으로 추정된다. 현존하는 유일본. 7권 7책으로 된『남송연의(南宋演義)』(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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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 ISSUE] 이 옷들의 출발점, 한복입니다
에스모드 서울의 ‘멋.짓다’ 전시 출품작. “개량한복을 넘어서자”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한국적이고, 낯설지 않고, 그러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거듭났다. “우리 문화·역사·예술·전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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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ity Vacance
중요한 프로젝트 때문에 휴가를 제대로 낼 수가 없는 직장인 김성훈(41)씨. 올 여름 휴가는 이틀이 전부다. 지난 5월 출산을 한 박혜란(31)씨 역시 갓난 아이를 데리고 장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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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0년 전 양반가 일상이 생생히
진주 하씨 묘에서 나온 곽주가 쓴 편지(위 사진)와 무명솜 장옷. [국립대구박물관 제공] 400여 년 전 한 양반가의 삶이 편지와 옷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. 국립대구박물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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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초·중·고생 체험학습장
요즘 초·중·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주말마다 자녀들과 함께 어디서 어떤 체험을 하면 좋을지를 걱정합니다. 대학 입시에서 ‘교실 밖 체험’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. 이런 활동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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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선 …
‘북(北)정치범수용소 전시회’가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부산 동아대 박물관에서 동아대·한동대 학회 주관으로 열린다. 북한 주민의 탈북을 돕다 7년간 수용소에 수감됐던 북한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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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박물관에 ‘갇혀 있던’ 한국 유물 나들이
청자주자, 12세기, 높이 19㎝. 그간 수장고에만 갇혀 있던 독일 내 한국 미술품이 빛을 본다. 한국국제교류재단(이사장 김병국)이 ‘한국의 재발견-독일 박물관 소장 한국의 보물